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제주폴리텍)가 기업과 손잡고 수직이착륙기 개발에 나선다.

제주폴리텍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2018년도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에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와 (주)제주도드론이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강화, 연구기관 간의 협력 R&D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체 사업 규모는 542개 과제에, 467억원이다. 

제주폴리텍과 제주도드론은 올해 12월 1일부터 1년간 ‘VTOL(수직이착륙기)’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 

항공 측량에 대한 관심과 RTK 장비의 대중화로 오래 날 수 있는 무인비행기가 필요한 최근 상황에서 멀티콥터의 고중량 페이로드, 안정성, 고정익기의 오랜 체공시간을 결합한 VTOL(수직이착륙기)을 개발한다.

제주폴리텍은 “두 곳은 공동 과제 연구개발 이외에도 상호 업무 협약을 통해 농업용 드론 제작 정비, 자격증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의 형태로 드론 전문가과정을 계획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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