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한 업소 등 17곳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지난달 대형식당 등 96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특별 위생 점검을 벌였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시설기준 준수, 식품 보관상태, 무표시·유통기한 경과 제품 제공·판매, 지하수 수질검사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지하수 수질검사 미실시, 건강진단 미필, 청결관리 미흡 등 17곳을 적발했다. 

서귀포시는 2곳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고, 시설개수명령(6곳), 과태료 부과(8곳), 시정명령(1곳) 등 행정처분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식중독에 취약한 업소를 중심으로 행정지도와 단속을 병행하고, 위생이 좋지 못한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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