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울본부는 오는 7일 서울역사 내에서 열차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버스킹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추운 겨울 제주의 따뜻한 겨울을 느끼고, 제주를 많이 찾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이다.

‘제주의 따뜻한 겨울을 담은 탐라음악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버스킹은 7일 11시 30분부터 13시 30분까지 약 120여분 동안 서울역 오픈콘서트홀(3층)에서 만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국내 관광객들의 제주 방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음악인들이 참여해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담은 ‘섬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1부 공연에는 제주의 로컬밴드 사우스카니발, 디오디오 그리고 싱어송라이터 한상우가 출연해 ‘제주스러움’을 입힌 스카, 라틴팝, 아프로쿠반 등의 다채로운 연주와 음악을 선보인다.

이어지는 2부 공연에서는 유럽과 미국 등 해외 각지에서 활동하는 음악가들이 모여 만든 앙상블 ‘콘 쿠오레’가 제주를 주제로 한 클래식 연주를 통해 제주의 아름다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시영 제주도 서울본부장은 “버스킹에는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음악인들이 자리를 함께해 감사의 의미를 더했다”며 “이들의 음악을 통해 제주의 따뜻한 겨울을 느끼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 서울본부는 지난 해 4월부터 서울 각 지역에서 다섯 번의 버스킹을 개최해 내국인의 제주 방문 증가에 대한 감사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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