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오후 3시부로 제주도 산간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제주도기상청은 8일까지 제주도 한라산 지역에는 2~7㎝, 중산간에는 1㎝ 내외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민들에게 재난문자 송출 서비스를 이용해 대설 특보상황을 긴급 전파해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고, 관련기관 및 부서도 대응매뉴얼에 따라 폭설시 신속한 제설작업 실시와 비상근무체계유지 등 대응에 철저를 기하도록 요청했다.

아울러 1100도로 및 5․ 16도로 등 산간지역 도로를 이용하는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고, 부득이한 경우 월동장비를 갖추고 운행할 수 있도록 당부했으며,

또한 중산간지역 비닐하우스 및 축사시설에 대해서도 눈 쓸어  내리기 및 농작물 관리 등으로 폭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비를 요청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내일 아침까지 눈 또는 비로 인해 중산간도로에는 결빙 구간이 있을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