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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달리책방은 21일 오후 7시부터 《말이 칼이 될 때》의 저자 법학자 홍성수 씨를 초청해 북토크 행사를 연다.

홍 씨는 현재 숙명여대 법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법철학, 법사회학을 가르치고 있다. 《말이 칼이 될 때》는 한국 사회에 만연한 혐오 표현을 연구하고 현장의 경험을 통해 ‘말이 칼이 되는’ 아픈 진실을 풀어낸다. 

맘충, 노키즈존, 여성 혐오, 한국영화의 조선족·중국동포 혐오, 동성애 혐오 등 우리 사회가 소수자에게 행하는 ‘차별과 혐오표현’을 짚어내며 함께 고민하기를 제안한다.

달리책방은 “요즘 제주사회가 마주한 ‘예멘 난민’을 바라보는 시선에 있어서도 이 책이 공존의 방향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소개한다. 이번 북토크 참가비는 1만원이다. 

제주시 한림읍 옹포리에 위치한 달리책방은 일상의 여유와 사색을 즐기는 북카페를 추구한다. 지난 2016년 7월에 문을 열고 매월 정기적인 독서모임, 다양한 분야의 작가·문화예술가 초청 북토크, 시창작 워크숍, 시창작 모임, 드로잉모임 등을 진행한다.

달리책방 
제주시 한림읍 월계로18
dallibook@naver.com
064-796-6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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