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평화재단, 최우수1-우수2-장려3 등 6편 선정…출판부문 한상봉씨 ‘출간총서’ 선정

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한 4‧3학술연구사업 공모에서 허유순씨가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한 제주4.3 연구동향 분석’으로 최우수상을 받는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20일 2018년 4.ㄹ3학술연구사업 공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학술연구논문 부문에는 모두 8편이 응모됐고 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3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에 뽑힌 허유순씨의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한 제주4.3 연구동향 분석’은 4.3연구의 중장기적 동향을 정밀하게 추적하고 탐색한 점, 자료 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해 시스템적으로 고찰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어떻게 하면 시각예술로 집단 트라우마를 다룰 수 있을까(강영훈씨) △신문은 제주4.3을 어떻게 보도하는가?(정용복씨) 등 2편이, 장려상에는 △제주4.3사건 피해자의 심리적 트라우마 연구(김선현씨) △제주4.3사건의 ‘전환기 정의’ 맥락 재해석(안수정씨) △제주4.3의 사회적․교육적 변천(양유석씨) 등 3편이 뽑혔다.

최우수 논문은 300만원, 우수 논문은 200만원, 장려 논문은 150만원이 지원된다.

4.3연구총서 출판 부문에는 2편이 응모해 한상봉씨의 ‘제주4.3 군경주둔소’가 ‘수정후 출간총서’로 선정됐다. 한씨에게는 출판비 800만원이 지원된다.

4.3평화재단은 지난 4월26일~11월16일 4.3의 역사적 진실을 규명하고 4.3에 대한 연구기반 확충과 연구 활성화를 위해 4.3학술연구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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