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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연구센터, 22일 오후 4시 표선면 세화1리서 ‘새 주민 이주·정착 아카이빙’ 발표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박찬식)는 22일 오후 4시 북살롱 이마고(표선면 세화강왓로 78)에서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1리로 이주한 새 주민들과 선 주민이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학연구센터가 올 한 해 동안 진행했던 지역문화컨설팅 지원사업의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다. 지역문화컨설팅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제주도가 공동으로 지원했다. 사업 명칭은 '제주 새 주민 이주와 정착에 대한 아카이빙과 지역공동체 문화상생전략 구축'이다. 제주 이주와 정착 과정에 대한 경로를 파악하는 내용인데, 제주에서 최초로 시도됐다.

주관 기관인 제주학연구센터는 세화1리 주민들과 이주, 정착에 대해 구술 아카이빙을 진행했다. 대화로 관련 내용을 풀어내 기록했다는 의미다. 발표 현장에서는 새 주민, 선 주민과 함께하는 팟캐스트도 열릴 예정이다.

제주학연구센터는 “현재 제주로 이주한 새 주민들은 약 12만 명 정도로, 마을마다 매달 평균 8~9명이 이주를 한다. 급속한 인구 이동은 사회 변동으로 이어진다”며 “그에 따라 새 주민들의 이주와 정착 과정에 대한 경로를 파악해, 선 주민과 새 주민이 상생하는 문화 전략이 요구된다”고 이번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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