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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와 JTP가 한라산을 중심으로 반경 20㎞, 면적 15㎢ 이내 입지한 산업단지와 산업기술단지 등 지역 내 혁신거점을 연계해 국가혁신융복합단지로 지정하는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의소리

1단계 계획수립 완료 사업 본격화…스마트컬러푸드산업 2020년까지 122억원 투입 

지역균형발전의 한 축인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이 제주에서도 1단계 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세부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JTP)는 제주국가혁신클러스터육성 1단계(2018~2020) 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세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1단계 육성계획은 한라산을 중심으로 반경 20㎞, 면적 15㎢ 이내 입지한 산업단지와 산업기술단지 등 지역 내 혁신거점을 연계해 국가혁신융복합단지로 지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JTP)는 이곳에 투자기업 혁신프로젝트, 금융지원, 규제특례, 보조금 우대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립적 산업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위해 1단계 사업으로 2020년까지 국·도비를 포함해 122억원을 투입해 스마트컬러푸드산업(식품·화장품) 분야와 연관산업 및 신산업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JTP)는 국가혁신클러스터 R&D 실증 프로젝트사업으로 ‘개인 맞춤형화장품’ 분야의 과제(총괄 1개, 세부 2개)를 발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분야별 지원사업과 혁신기업·제주이전 공공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사업들도 계획하고 있다.

지역균형발전의 한 축인 국가혁신클러스터는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인근 산업단지와 대학·연구소 등 주변 거점을 연계한 거점단지를 만드는 구상이다. 미래차·항공분야, 바이오헬스, 에너지신산업, ICT융합 등의 분야로 제주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국가혁신클러스터가 육성된다. 

지정 후에는 정부의 대규모 혁신프로젝트, 기업투자 유치, 보조금·규제혁신·금융·재정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제주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제주지역 산·학·연이 참여하는 이번 제주국가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을 통해 신규고용 일자리 창출과 사업화에 따른 새로운 매출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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