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들불축제가 제주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우뚝 섰다. 

제주시는 들불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9년도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문체부는 2018년 축제 성과와 2019년 축제 개최 계획 등을 검토해 유망축제, 우수축제, 최우수축제 등을 선정했다.

1997년 시작된 들불축제는 제주 옛 목축문화 ‘방애’와 정월대보름 소원빌기 의례 등을 계승했다.

2006년부터 9년간 문체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들불축제는 2015년부터 4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됐으며, 이번에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제주시 관계자는 “전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제22회 들불축제는 3월7일부터 4일간 ‘들불, 꿈을 싣고 세계를 밝힌다’를 주제로 제주시 새별오름 일대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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