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14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아시아, 회복탄력적 평화를 향하여: 협력과 통합(Asia Towards Resilient Peace: for Cooperation and Integration)’주제로 2019년 5월29일부터 3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31일 밝혔다.

대주제는 지난 10월과 11월 각각 열린 국제자문위원회와 의제선정자문위원회 논의를 거친 후에 14일 개최된 제1차 제주포럼 집행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또한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내년 제주포럼 세션기획 및 운영방향에 대해서도 협의했으며, 제주포럼에서 대주제를 부각시키기 위해서 개회식 및 세계 지도자 세션이 열리는 2일차에 집중적으로 논의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세션에 참석하는 패널리스트의 숫자는 논의의 활성화를 위해 6인 이하로 한정하고, 외국인 전문가 1명은 반드시 포함되도록 했다.

발표 자료의 사전 제출 등 새로운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제기됐으며, 세션이 보다 충실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세션 기획 기준을 보다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평가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의견에 따라 세션 운영 기준을 마련해 모든 세션이 통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포럼 종료된 후에 각 세션별 종합적인 평가를 하기로 결정했다.

마지막 안건으로 논의된 제14회 제주포럼 PCO선정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국제회의 전문용역업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조상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제14회 제주포럼을 다보스·보아오포럼과 같이 세계적인 포럼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주제에 맞게 세션을 운영하는 등 내년도 제주포럼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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