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19년 4·3생존 희생자 및 유족 복지와 4·3의 세계화·전국화 등 4·3 완전 해결추진을 위해 총 198억원(2018년 216억 원)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4·3의 고통을 해소하고, 생존희생자 및 고령유족들의 실질적인 노후지원을 위해 생활 보조 및 후유장애인 간병에 지난해 51억원에서 올해는 100억원을 투입해 복지지원을 강화한다.

4·3평화공원의 관리·운영에 12억 원, 4·3유적지 시설관리에 9억8000만원, 4·3희생자 유해발굴 및 발굴유해 유전자 감식에 4억4000만원을 투입해 사라져가는 4·3 당시의 역사의 현장을 평화와 인권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한다.

71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4억1000만원이 투입되며, 평화·인권·화해·상생 등 4·3의 가치 전국화·세계화 추진을 위해 동백꽃 배지 달기 캠페인, 외신기자 팸투어 등 11개 사업 등에 14억원이 편성됐다.

제주4·3 마포형무소 수형인 실태조사, 지역별 위령제 봉행, 제주 4·3 해결을 위한 국제연대사업 등 4·3유족회 및 관련단체에도 13억원을 지원한다.

4·3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공유하고, 4·3의 아픈 역사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기 위한 4·3기록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관련사업에 1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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