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의 시대...제주, 산업구조-체질 개선해야"
"불확실성의 시대...제주, 산업구조-체질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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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제활성화 도민 대토론회...고봉현 연구원, 전자선불카드 등 도입 제안 

대내·외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제주 경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제주 경제 구조와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고봉현 제주연구원 경제산업부 책임연구원은 4일 오후 2시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열린 2019 경제활성화 도민 대토론회에서 ‘2019년 경제정책방향 및 실천과제’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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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경제활성화 도민 대토론회에서 고봉현 제주연구원 경제산업부 책임연구원이 주제 발표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3.6%, 우리나라는 2.7%로 각각 전망했다.  


한은에 따르면 제주는 관광객 수 변동성이 커지고,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따른 심리 회복, 영세 건설업체 어려움, 가계부채 누증, 부동산시장 위축 등 상·하방 리스크로 인해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가 최근 몇 년간 고성장을 겪은 뒤 조정기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지금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제주 경제가 위기에 빠질지, 새롭게 도약할지 결정된다는 얘기다. 

고봉현 연구원은 이러한 경제 불확실성을 극복할 대안으로 산업 체질, 구조 개선을 제시했다.  

고 연구원은 정책적으로 △민생안정과 경제활력 제고로 소득 향상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 △지역특화형 미래성장 산업 집중지원 △사회기반시설 신속 투자 및 건설산업 활성화를 꼽았다. 

그는 “공공 분야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관광 산업의 경우 동남아와 일본 등 다변화 정책과 함께 킬러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며 “IT 기술과 연계해 스마트 안전·안심 관광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곶자왈과 오름, 용천수 등 청정자연을 활용한 생태관광과 힐링체험, 웰니스케어관광을 육성하고, 마을체험, 농어촌, 해양레저 등과 연계해 주민소득으로 연결해야 한다”며 “관광객 대상 카드형·모바일 전자선불카드 도입도 고려할만하다”고 제안했다. 

고 연구원은 “공항과 항만 등에서 전자선불카드를 지급하고, 제주를 떠날 때 다시 반납받는 형태로 운영할 수 있다. 카드를 소지한 사람에게 공영관광지나 대중교통 감면, 가맹점 이용 할인 서비스 등을 제공하면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산업 전반에 대한 구조-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도민의 주도력과 경쟁력을 키우는 '흔들림 없는 더 큰 경제 실현'을 모토로 열린 이날 토토론회는 제주도와 제주상공회의소가 주최·주관했다. 

주제 발표가 끝난 뒤 박희준 연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정선태 제주농업인단체협의회장, 양경월 (주)제주사랑농수산 대표, 김병섭 제주하와이호텔 총지배인, 최은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윤형준 제주스타트업협회 회장, 김동욱 제주대학교 교수가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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