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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2명-육지 1명 ‘총경 이상 전·현직 간부’...이달 말까지 도지사 추천 ‘3월초 취임’ 

제6대 제주도 자치경찰단장 공개 모집에 총경 이상 전·현직 경찰 간부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주도 자치경찰공무원인사위원회가 7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개방형직위로 자치경찰단장 원서 접수를 받은 결과 전국에서 3명이 접수를 마쳤다.

이중 2명은 제주, 나머지 1명은 다른 지역 출신으로 알려졌다. 직급은 모두 총경 이상이며 경무관도 응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직 경찰 간부도 포함돼 있다.

응시자격은 국가경찰의 경우 경무관 또는 총경으로 계급별 최저근무연수가 지나야 한다. 법관이나 검사, 변호사도 5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으면 응모가 가능하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장 개방형공모 사례는 초대 강용남 단장과 3대 양순주 단장, 현 5대 나승권 단장이 있다. 나 단장은 경찰이 아닌 변호사 출신으로 이달 말 임기가 끝난다.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89조(자치경찰단장의 임명)에는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단장을 개방형직위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자치경찰단장 직급은 자치경무관 또는 이에 상당하는 일반임기제 공무원이다. 제주도는 인사위를 열어 이달 말까지 도지사에 대한 추천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차기 단장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년이다. 근무실적 평가 등에 따라 총 임용기간 5년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취임 예정일은 3월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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