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주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발달한 저기압이 남해상을 지나면서 강한 남서류에 의해 온난다습한 공기가 제주에 유입되면서 곳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겠다.

산지에는 지형효과가 더해져 폭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내일(19일) 새벽을 기해 산지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이번 비는 내일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20~60mm다. 산지에는 최대 100mm의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특히, 내일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강한 비와 돌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으니 사전에 항공기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비가 내리면서 내일 밤 정월대보름 보름달 관측은 어려울 전망이다.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모레(20일) 새벽에도 달은 구름에 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저기압의 이동경로와 발달정도에 따라 예상 강수량과 강수시간의 변동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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