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지난 20일 ‘제주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신축’ 건축 설계공모를 공고했다. 공모는 서귀포시가 의뢰했다.

응모신청은 오는 28일까지며, 3월5일 현장 설명회가 예정됐다. 5월1일 응모작품 접수가 진행되고, 심사 등을 거쳐 5월10일 최종 당선작이 결정된다.

응모 자격은 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는 건축사이며, 관계법령에 따라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제주도외 건축사사무소일 경우 도내 건축사사무소와 30%이상 공동도급해야 한다. 공동도급인 경우 2개사 이내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이전기관 직원·지역주민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제주도의회에서 공유재산 관리계획도 의결됐다. 

서귀포시는 혁신도시 문화시설용지인 서호동 1604번지 토지 1만1819㎡ 매입도 추진하고 있다.

복합혁신센터는 올해 기본·실시설계·건축인허가 과정을 거쳐 2020년 착공,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 290억원(토지매입비 90억원 포함)이 투자되며, 공공어린이집과 수영장, 북허브센터, 문화·취미교실, 발전재단 등 연면적 7626㎡,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축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특색있는 경관 형성과 함께 혁신도시 정주인프라 기반시설을 조성해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발전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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