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의 이용객 만족도가 94%로 나타난 반면, 편의시설 만족도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물생태관리소는 올해 1분기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24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연 4회 분기마다 실시되는 설문조사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이용객만족도, 직원 친절도, 편익시설, 볼거리, 숲길산책로, 숙박시설 청결‧비치물품, 재방문 및 추천의향 등 8개 분야별 만족도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조사 결과 이용객 만족도는 94%, 직원 친절도는 94% 등으로 파악됐다. 이에 반해 편의시설 만족도 73%, 볼거리 만족도 81%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특히 숙박시설 무선인테넛 장애, 객실 수압, 우풍 문제 등이 주요 불만족 사항으로 파악됐다.

절물생태관리소 관계자는 "고객만족도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도출된 불만사항을 적극 개선하는 한편, 노후화된 숙박시설물을 리모델링하고 겨울철 볼거리 등을 보완하여 이용객 만족도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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