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미래세대를 위한 택지공급방안 수립 용역 착수, 12월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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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아라택지개발지구 자료사진
제주도가 2027년 주거종합계획에 따라 '공공택지공급' 계획을 마련한다.

제주도는 2018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7400호에서 1만600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의 주거종합계획을 지난해 12월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미래세대를 위한 택지공급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착수한다.

용역기간은 2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이며, 용역비는 2억5000만원을 반영했다.

연평균 7400호에서 1만600호를 공급하려면 공공택지는 10.1~14.4㎢가 공급돼야 한다.

제주도는 공공택지공급 용역을 준비하기 위한 '과업지시서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1-2차 회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용역에는 주택공급 계획을 반영한 택지 공급방안, 가용지 분석 시 소규모 공공택지개발 예정지 포함 검토, 기존 주거정비 연계 및 정책소요에 따른 공공택지 확보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2월께 택지공급방안 수립 및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5~10월까지 용역 추진 단계별 워킹그룹 검토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12월 택지공급방안 용역을 마무리하게 된다.

주거종합계획(2018~2027년)에는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위해 제주시나 서귀포시 동지역과 인근 지역 중심으로 택지공급을 우선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주택공급 택지는 기존주거지 정비택지를 반영해 연평균 1.0~1.4㎢의 택지공급이 필요하다.

신규 택지공급이 통상적으로 5~6년 소요되기 때문에 실제 택지공급은 2025년께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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