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이호동과 봉개동에 도시활력 증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시활력 증진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에게 최소한의 기초생활수준을 보장하고, 특색있는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시에서는 2016년 이호동, 2017년 봉개동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호동에는 올해까지 총 74억원(지방비 50%)이 투입돼 도시계획도로 확충, 경관정비, H/W사업, 주민교육 등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이호동에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공용주차장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봉개동은 ‘해피바이러스 만개한 봉개 공동체 만들기’를 주제로 오는 2020년까지 60억원(지방비 50%)이 투입돼 문화교류센터 신축과 야외공연장, 체험장, 야영장, 산책로 등 조성이 추진된다. 올해는 진입로 개설공사가 예정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문화교류공간을 확충해 이호동과 봉개동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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