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협의 '통합 반대' 기자회견장에 나온 김정기 총장
제주교대 김정기 총장은 "올해 내 제주대와의 통합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오전 11시 교대협의 '통합반대 기자회견장에 나온 김정기 총장은 "올해 내에 제주대와 통합은 어려운 것"이라며 "제주교대발전협의회를 다음주에 구성에 통합논의를 본격적으로 학내에서도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기 총장
김 총장은 "발전협의회는 국내외에서 통합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공청회는 물론 학내 구성원의 투표도 할 예정"이라며 "구성에 대해서는 학내 구성원들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통합논의가 불거지는 가운데 김 총장은 지역사회와 행정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김 총장은 "행정에서 그동안 방관하다 도와주지 않고 이제서야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지역사회도 교대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없다"고 토로했다.

제주대와 교대의 통합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말해달라는 질문에 김 총장은 "먼저 구성원의 동의가 전제돼야 한다"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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