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감귤작목 주주제'도입…신한그룹 임직원 주주 모집

   
 
 
신한금융그룹 관계사인 제주은행이 도내 관광농원과 '감귤작목 주주제' 라는 새로운 협약을 체결했다. 주식처럼 감귤 묘목을 투자,주주로써 그 묘목에서 생산되는 감귤을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제주은행은 6일 오전 대강당에서 윤광림 행장과 제주도 박규헌 감귤정책과장, 제주스 오동동 감귤 관광농원 김정훈 대표, 서귀포시 사예동 아름농원 오세국 대표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감귤 작목 주주제' 협약식을 가쳤다.

'제주감귤 작목 주주제'란 투자자가 직접 제주도 감귤 묘목의 주인이 되어 그 묘목에서 생산되는 감귤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직접 제공받음으로써 과실 수확의 기쁨과 저렴한 가격으로 감귤을 맛 볼수 있는 차별화된 감귤농가 지원책이다.

제주은행은 오렌지수입과 대체 과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귤농가를 돕고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제주감귤 작목 주주제’를 마련했으며, 신한금융그룹 2만여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주 모집에 나서고 있다. 1주는 묘목 1그룹당 6만원이다.

주주에에는 현지에서 생산되는 최상품 감귤 또는 한라봉을 시세보다 많은 수량을 배송하며, 농원에서 직접 생산체험을 할 수 있다. 또 감귤 관련 제품을 구입할 경우 20% 할인하며, 주주감귤 모묙에는 주주명판이 설치된다. 또 감귤 택배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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