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접란 수출사업 감사원 감사 관련 논평
제주지역 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제주반부패네트워크(상임공동대표 김태성 좌옥미 허진영)는 호접란 수출사업과 관련한 감사원 감사결과에 대한 논평을 통해 "부실행정의 재발을 막을 수 있는 근본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반부패네트워크는 6일 "본 단체는 지난해 3월 호접난 수출사업과 관련해 미국농장 부지의 고가매입과 사업의 부실추진, 호접란 판매가격의 적정성 등에 대해 감사원에 정식적으로 감사청구를 요청했었다"며 "이는 당국이 수익성을 무시한 주먹구구식 부실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감사원 감사결과가 마구잡이식 부실행정을 막는 좋은 선례가 되기를 바라며 다시는 이 같은 부실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제주특별자치도에 강력하게 촉구했다.
아울러 반부패네트워크는 "앞으로 이러한 부실행정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김진웅 기자
land41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