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지난 2년동안 중단됐던 지방공무원의 '소양고사'를 부활한다.

제주도는 지방공무원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소양과 자질을 함양하고, 변화와 혁신시대에 신속한 대응은 물론, 국제자유도시를 선도할 우수공무원 발탁·등록하기 위해 2006년도 지방공무원 소양고사를 9월 15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소양고사는 우선 일반직 7급으로 3년 이상 재직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성적 우수자에 대해서는도지사 표창과 중앙 소양고사에 추천하게 된다. 중앙소양고사 우수자에 대해서는 실적가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2007년도부터는 소양고사를 정례화해 사실상 의미가 없어진 도 전입고사를 대신하며, 성적 우수자에 대해서는 인사상 우대하는 등 인세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시험과목은 영어, 행정법, 직무과목인 지방행정실무의 지방재정, 지방세정, 지역개발실무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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