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피해농가에 '그물망' 긴급 지원

야생노루에 의한 피해가 해마다 늘고 있다.

올해만 하더라도 야생노루에 의한 피해면적이 439㏊에 이르는 등 해마다 야생노루에 의한 피해면적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농가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에 제주시가 올해 중산간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2천만원을 들여 그물망을 지원하는 등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내년에는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노루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그물망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대상지는 애월, 구좌, 조천, 아라, 오라, 봉개 등 주로 중산간 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440농가 617필지에 이르며 2000만원을 들여 그물망 4만m와 끈 12만m를 지원한다.

이에앞서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에 5000만원을 들여 6만m 가량의 그물망을 농가에 보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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