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자동망을 이용한 지급결제가 꾸준히 늘며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반면 어음과 수표 또는 지로을 이용한 장표 방식의 결제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8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올 2분기 중 제주지역 지급결제 총액은 6조56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2% 증가했다.

결제방식은 CD/ATM을 이용한 계자이체와 텔레뱅킹, 인터넷뱅킹 등 은행공동망을 이용한 결제가 4조139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어음과 수표가 1조9534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지급결제 총액 중 전바방식은 69.1%, 장표방식은 30.9%였다.

지급결제방식 증가율은 은행공동망이 19.1%가 가장 높았고, 지로대량 및 자동이체도 11.1%가 증가했다. 신용카드도 0.8%가 증가하는 등 전자방식 결제가 전체적으로 17.4% 늘었다.

반면 어음·수표방식 결제는 7.9%, 지로일반이체는 3.6%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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