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자 중소 로펌 고문변호사로 옮겨...정치 복귀는 미지수

▲ 제주가 고향인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한 중소 로펌의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내달 1일자로 법무법인 '우일아이비씨'에 새 둥지를 튼 강 전 장관은 고문변호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신 강 전 장관은 올 3월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자신이 대표 변호사로 있던 법무법인 지평의 대표 자리를 사임했었다.

이후 강 전 장관에 대해 '대선후보론'까지 거론되는 등 정치 활동에 대한 향방에 관심을 모았으나 정작 본인은 변호사의 길을 선택한 셈.

최근 김두관 전 열린우리당 최고위원은 지난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김근태 의장과 정동영 전 의장, 유시민 장관, 강금실 전 장관, 김혁규 전 최고위원 등이 (대선후보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그의 정치 행보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우일아이비씨는 로펌 김&장 출신의 최영익 변호사가 주도해 설립한 법무법인 아이비씨와 한영석 변호사 등이 설립한 법무법인 우일이 2004년 합병한 회사다. 현재 변호사 12명이 소속돼 있으며 기업 관련 소송 업무를 전문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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