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청소년 동아리 축제 '발악 페스티벌' 열려

29일 오후 4시, 제주시해변공연장은 주님을 찬양하는 성가가 은은하게 울려퍼졌다.

제주YMCA, 제주YWCA, 제주흥사단 공동주관으로 열린 2004년 청소년 동아리축제 ‘발악 페스티벌’은 그렇게 문을 열었다.

청소년의 달이라고도 불리는 5월의 마지막주 토요일, 창조적이고 활기 넘치는 미래 지향적 청소년 놀이문화를 청소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청소년성가 페스티벌, 청소년 동아리 축제로 진행됐다.

1부 청소년성가 페스티벌은 오현고의 ‘Gis’, 제주여고의 ‘예담’, 제주공고·제주상고의 ‘카리스’, 제주사대부고의 ‘젤로스’, 신성여고의 ‘아드리엘’, 대기고의 ‘마하나임’, 제주제일고의 ‘ForCE’, 순복음제주도중앙교회의 ‘우리’, 제주여상고·한림고의 연합 ‘아갗, 제주중앙여고의 ‘DEROS’ 등 모두 10팀이 참가, 성스러운 목소리로 주님을 찬양했다. 이날 우승은 대기고의 ‘마하나임’이 차지했다.

2부 행사에서는 제주시 청소년 수련관 ‘논스톱’ 과 제주YMCA ‘퍼스트’의 락 공연, 중앙여고 응원부 ‘제스트’ 응원댄스, 제주YWCA 성가페스티벌 대상팀의 축하공연, 제주흥사단의 난타공연, ‘크레이지’의 힙합공연, ‘매직펀’의 마술공연 등 다양한 참가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 제주시해변공연장을 가득 메운 청소년과 시민들.
제주시해변공연장을 가득 메운 청소년과 그 가족들은 각종 공연을 보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날 부대행사로 환경캠페인, 슛터대회, 즉석사진찍기, 불우청소년돕기모금 등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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