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하…혼령조차 잊지 못해 찾아든다

생강과의 다년초.

   
 
 
줄기의 높이 50~ 100cm.

   
 
 
줄기의 모양 역시 생강과 비슷함.

   
 
 
땅속줄기는 옆으로 뻗고 잎은 두 줄로 어긋맞게 나며

   
 
 
여름에 담황색의 꽃이 핌.

   
 
 
열대 아시아 원산으로 각지에서 채소로 재배되며,

   
 
 
화수(花穗)·어린잎·땅속줄기는 향미료로 쓰임.

   
 
 
줄기의 즙은 식중독 해독제로도 알려져 있다.

   
 
 
야생도 있지만 대부분 재배를 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흔히 양애깐으로 불리운다. 추석이 가까올 무렵에 수확하여 차레상에 번번히 오르기도 한다.

   
 
 
독특하고 강한 향기 때문에 어렸을 적엔 양하가 맛있다는 걸 몰랐을 뿐만 아니라 먹을 것으로조차도 알지 않았다.

   
 
 
나이가 들었다는 뜻일까 그 맛을 알았다는 건.
그토록 싫었던 그 독특한 향이 이젠 날걸로 아삭아삭 씹어도 상큼하기만 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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