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대 제주도지사 취임식이 6·5선거 이틀뒤인 7일 제주도의회 광장에서 개최된다.

제주도는 6월5일 치러지는 제주도지사 재선거 결과, 당선자가 결정되는 즉시 임기가 개시됨에 따라 도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7일 취임식을 개최하겠다고 2일 밝혔다.

권영철 행정부지사를 취임식준비위원장으로 하는 취임준비단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취임식을 검소하게 치를 예정이다.

이에따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광장에서 열리는 취임식은 취임선서와 취임사, 축하메시지 낭독 등의 순으로 40분만에 끝내기로 했다.

한편 지사 당선자는 6일 오전 9시 제주도 선관위에서 당선증을 수령하고 제주시 충혼묘지에서 열리는 현충일 행사에 참가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부산과 전남, 경남 등 재·보선이 치러지는 다른 지역에서도 취임식을 이날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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