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1000여명이 제주도의원 북군 3선거구(조천 구좌 우도)에 출마한 민주노동당 안동우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안동우 후보 지지자들은 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하고, 이에 서명한 127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은 회견에서 "안동우 후보는 그동안 1차산업 뿐만 아니라 도민 생존권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언제나 현장에서 올바른 해결을 위해 함께 해왔고, 발로 뛰는 농민의 벗으로 누구보다 앞장서서 제주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후보들마다 지역경제 살리기에 대한 나름대로의 공약을 내세우고 있지만 그동안 개발론자들이 내세운 장밋빛 공약에 대한 재탕에 불과하다"면서 "중요한 것은 제주경제가 1차산업을 근간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며, 안 후보는 이에대한 뚜렷한 정책과 실천의지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도민은 제주시 459명, 북군 245명, 서귀포·남군 566명 등 모두 127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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