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활넙치 출하량 늘고 가격도 작년보다 17%가량 증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가장 좋아하는 할어회로 '넙치'를 선택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9월26~29일가지 전국 만20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활어회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가장 선호하는 어종으로 53%가 '넙치'라고 답했다.

설문에 응답한 소비자들은 넙치에 이어 조치볼락(17%), 참돔(9%), 오징어(9%) 순으로 좋아했으며, 횟감용 어종을 고를 경우 가장 중요시 하는 기준으로 신선도(65%)와 가격(12%), 어종(8%) 순으로 나타났다.

활어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76%가 '맛이 좋기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건강에 좋기 때문'이라는 응답자도 많았다.

한편 제주산 양식 활넙치 출하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0월말 현재 활넙치 출하량은 1만5164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만3957톤에 비해 10%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내수용 출하물량은 전년도 9632톤에 비해 30% 이상 증가한 1만2290톤이 출하됐다.

또 내수가격도 평균 1k당 1만3340원으로 지난해 1만1500원에 비해 16% 이상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수출은 계속적인 엔화하락에 의해 수출량이 급감했다가 7월부터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10월중 448톤을 수출해 전년도바 17% 증가했으며, 가격도 10월평균 1만4140원으로 지난해 1만2000원에 비해 17%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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