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통일연대·농민회 임원 등 …14~17일 인천서 열려

남북이 6.15공동선언 4돌을 기념해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인천에서 열리는 '6.15공동선언 4돌기념 우리민족대회'에 제주에서도 11명이 참가한다.

제주통일연대(상임연대 양동철)는 11일 인천에서 열리는 우리민족대회에 제주지역 대표단과 참가단 11명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대표단은 통일연대 고성화 고문과 한양은 공동대표, 농민대표단으로 양동철 전농 제주도연맹 부의장과 고창건 남군농민회 사무국장, 김대주 대정농민회 조국통일위원, 김경록 서귀포농민회 조국통일위원이 참여한다.

또 이원우 통일연대 사무처장을 비롯한 5명 등 모두 11명이 우리민족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2002년 금강산 대회 이후 2년만에 처음으로 남북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남측인사 1200명, 북측인사 103명, 해외동포 5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민족대회는 14일 오후4시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북측대표단의 도착서명을 시작으로 15일 오전10시 인천문학경기장과 보조경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남북 공동으로 민족대단합을 선언하게 된다.

개막당일 오후7시부터 문학경기장 야구장에서 남북 예술단이 6.15공동선언 축하 공연을 갖는데 이어 밤10시부터는 컨벤션센터에서 축하연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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