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17일 우도 연평교 대강당에서 주민들에게 보은 시사회 열어

전도연 주연의 영화 '인어공주'(감독 박흥식·나우필름 제작)가 개봉을 앞두고 17일 우도에서 특별시사회를 갖는다.

영화 '인어공주'는 때밀이 억척 엄마 연순과(고두심 분) 착하기만 해서 답답한 아빠와의 생활에 염증이 느끼던 나영(전도연 분)이 우연하게 스무살의 연순(전도연 분)과 만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해녀인 스무살 연순과 그의 첫사랑을 그리기 위해 촬영 대부분은 우도에서 이뤄졌다.

이번 '인어공주' 우도 특별시사회는 5개월여의 촬영기간에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준 우도 주민에게 제작사가 제공하는 일종의 보은 시사회이다.

시사회에는 박흥식 감독과 주연을 맡았던 전도연·박해일씨 등 출연배우들이 대거 참석한다.

17일 오후 7시30분 우도 연평초등학교 대강당에서 마련되는 시사회가 끝나면 제작사가 술과 음식 등을 준비해 마을주민들에게 조촐한 잔치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사회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고 자세한 문의는 우도면사무소(783-0004)로 하면 된다.

영화 '인어공주'는 30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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