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택상 기획관리실장 내정자 후임 4,3처리지원단장 맡을 듯

행정자치부 4.3사건처리지원단장 후임자로 고용삼 제주도 관광문화국장(54)이 내정됐다.

제주도는 강택상 현 4.3사건처리지원장(53)이 공석중인 도 기획관리실장으로 내정됨에 따라 16일 오후 도 인사위원회를 열고 고용삼 관광문화국장을 행자부로 전출키로 했다. 4급 서기관인 고용삼 국장은 이날자로 3급 부이사관으로 승진됐다.

고용삼 국장은 1대1 교류 원칙에 따라 행자부로 전출되게 됐으며,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강택상 단장 후임으로 4.3사건처리지원단장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표선면 표선리 출신인 고용삼 국장은 제주도 정책개발계장과 관광협회 사무국장, 관광진흥과장, 그리고 도지사 비서실장과 총무과장을 거쳤으며, 97년11월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한편 강택상 제주도기획관리실장 내정자와 고용삼 국장의 인사는 다음주초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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