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적 하천정비 대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제주환경운동연합과 제주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는 21일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제주지역의 자연친화적 하천정비 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환경운동연합은 "그동안 도내 곳곳에서 수해예방 및 복구를 위해 진행된 하천정비사업은 물의 흐름만을 강조했기 때문에 하천의 고유한 경과 및 생태계가 파괴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이번 세미나에서는 민·관·학이 만나 자연친화적으로 하천정비사업을 실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모색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3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인데 먼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하천정비사업의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이어 제주환경운동연합에서 '2006년도 하천정비사업 조사결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창완 박사가 '자연친화적 하천정비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주제발표가 끝나면 제주특별자치도와 시 관계자, 환경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제주지역에 적합한 자연친화적 하천정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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