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병원, 22~24일 사랑의 주간 행사 실시

한라병원이 연말을 맞아 따듯한 사랑의 릴레이 행사를 실시한다.

▲ 故 이종남 기자

제주한라병원은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한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오는 22~24일 사랑의 주간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주간 행사 첫째날인 22일에는 한라병원과 아름다운가게,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 신제주성당 CASJJ의 주최로 한라병원 1층 로비에서 병원 직원들과 병원을 방문하는 내·외원객과 함께 '사랑나눔 바자회 및 음악회'를 개최하며, 이날 모은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아름다운가게에 기탁한다.

둘째날인 23일에는 오후7시 애월읍 휘트니스타운에서 영원한 야구인 故 이종남 기자의 도서기증식이 열린다.
 
故 이종남 기자는 폐암 투병기간 제주에서 요양한 적이 있으며 지난 97년 애월읍 하귀리 야구명예전당과 탐라대학교에 자신의 소장하고 있던 야구도서 1500권과 영문도서 2000여권을 기증하는 등 제주와 많은 인연이 있었다. 

이번 기증식은 현 한라병원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천일평씨와의 인연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故 이종남씨가 생전에 소장했던 도서 1000여권이 한라병원 이동도서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는 한라병원 임직원 70여명이 참가한 가운에 사랑의 김장 300포기 담그기 행사와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200승을 달성한 야구선수 송진수씨의 싸인볼과 신년메시지 전달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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