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안경비단 902대대 장병들의 정서 함양을 위한 병영도서관인 ‘서랑도서관’이 22일 문을 열었다.

열린우리당 김재윤(서귀포시) 의원이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사)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는 이날 김성재 운동본부 대표, 민승현 본부장과 운영위원, 김병구 제주해안경비단단장, 백영범 902대대장을 비롯한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1999년 4월 발족한 사랑의 책나누기 운동본부는 그 해 7월 육군 전진부대 전진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2002년에는 병영도서관 법제화를 위한 도서관 및 독서진흥법 개정을 이끌어 냈으며, 2003년 5월 7일 군부대 북스타트운동을 출범시키며 지금까지 42곳의 병영도서관을 개관했다.

이번 902대대 서랑도서관은 43번째 개관 도서관이며, 도서관 이름으로 명명된 ‘서랑’은 책 사랑, 책 사랑방의 뜻을 지닌다.

김재윤 (사)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은 "이번 병영도서관 개관으로 장병들의 정서 함양과 독서문화 확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지속적으로 병영도서관 건립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