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초 탐라국 입춘굿 놀이때 문광부 주관 선포식
다양한 문화예술축제로 한 단계 도약

▲ 지난해 1월 제주도와 국립민속박물관은 2007년을 제주민속문화의 해로 지정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올해 제주민속문화의 해 선포식이 탐라국 입춘국 놀이때 문화관광부 주관으로 열린다.

또 제주민속문화의 해 선포식을 시작으로 노랑굴, 검은 굴이 구워낸 허벅과 제주 질그릇을 주제로 한 기획전과 제주와 서울에서 공동학술대회 개최하는 등 제주 민속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민속문화 행사가 열린다.

이에앞서 제주도와 국립민속박물관은 지난해 초 2007년을 '제주민속문화의 해'로 지정하고 사업비 25억원을 들여 제주의 전통 민속 문화를 발굴·보호키로 협약식을 가진 바 있다.

2월 3~4일 관덕정 앞마당에서 탐라입춘국놀이때 맞춰 열리는 '제주민속문화의 해' 선포식은 새철을 맞아 문화대도시로서의 염원을 약속하는 풍성한 '문화제주'로서의 한단계 도약을 의미한다.

이어 4~9월 국립민속박물관과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제주의 생활상화 고유성을 잘 보여주는 '허벅과 제주 질그릇'을 주제로 한 제주민속문화의 해 기획전을  갖는다.

또  제주전통문화 조사연구 재조명과 제주도 유무형 민족문화 통시적 변화양상에 대한 두 차례의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제주시 역시 제주창작 오페라 '백록담'을 제주상징 문화상품으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오페라 백록담을 위해 지난해 예산 1억 5천만원을 반영, 지원하고 있다. 그 동안 원작을 쓴 차범석 감독이 세상을 떠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관광객 1천만시대를 맞아 '관광1번지'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간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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