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단테일러씨, 홍소해 어린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보내
국경을 넘은 훈훈한 제주사랑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
자신의 차량번호판을 'I♡JEJU'로 등록해 제주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보이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로사시의 단 테일러씨가 제주시 예향원(원장 홍영환)에 있는 홍소해 어린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왔다.
단 테일러씨는 지난 2005년 들북축제때 제주를 방문,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으뜸상을 수상한 홍소해 어린이의 '달집만들기'그림을 제주방문 기념으로 미국으로 가져가게 됐다.
그 후 단 테일러씨는 홍소해 어린이에게 약간의 후원금과 러시아 기념주화 등을 보내왔고, 홍소해 어린이도 이에 감사하다는 답장을 보냈다.
단 테일러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 홍소해 어린이의 그림을 걸어놓는 등 제주에 대한 특별한 사랑 실천을 끊이지 않고 있다가 작년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홍소해 어린이에게 후원금과 장난감, 자신의 어릴적 사진 등을 보내왔다.
한편 한번도 만난적이 없는 단 테일러씨와 홍소해 어린이의 만남은 이번 들불축제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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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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