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지사 구하기 탄원서'는 법원에 제출되지 않았다.

선고를 하루 앞둔 25일 제주지법은 '김태환 지사'와 관련한 탄원서가 법원에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이 김 지사에 대한 징역 1년을 구형한 이후 속속 터져나오기 시작했던 '탄원서'는 결국 김 지사가 '자제'를 요청함에 따라 법원 제출이 안된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 구하기 탄원서'는 종교계에서 시작돼 선거운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던 인사들이 앞장서면서 도 전역에서 이뤄졌었다.

하지만 김 지사는 지난 22일 기자간담회에서 도민중에는 저를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고, (탄원)서명운동도 이뤄지는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며 "어디까지나 재판은 현명한 법원에 전적으로 맡겨야 한다"고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