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4일 정해년 '탐라국입춘굿놀이'
내달 3~4일 정해년 '탐라국입춘굿놀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해 새날을 여는 신명난 난장굿판'…4일 망경루 준공식

▲ 4일 오전 10시 제주목관아에서 망경루 복원 준공식을 갖는다. 망경루를 포함한 목관아 전경.
'2007 丁亥年 탐라국입춘굿놀이'가 다음달 3~4일 제주목관아 등 제주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탐라국 입춘굿 놀이는 탐라시대부터 제주 선인들에 의해 면면히 이어져 왔던 소중한 전래 민속의 하나다.

이 놀이는 매년 입춘 절기에 맞춰 제주목사가 도내 있는 심방을 불러 모아 한 해 농사의 풍농과 시민 가정의 무사 안녕을 빌었던 전국에서 보기 드믄 민ㆍ관 합동 기원 축제의 성격을 띠고 있다.

하지만 이 축제는 구한말까지 이어져 오다 일제 강점기 문화 말살 정책으로 전승이 중단 되었던 것을 1999년 제주시와 한국 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도지회에 의해 원형 복원되어 매년 재현 및 전승되고 있다.

제주도의 소중한 무형의 자산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개최되어 오며 자리매김했다.

축제준비위원회측은 "축제를 준비하면서 전통재현 축제의 성격상 프로그램의 다양화에 한계가 있지만 체험 프로그램의 강화를 통한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며  제주시와 축제를 준비한 제주민예총은 이제 굿청이 열리면 누구나 한 해 동안 무사 안녕과 가족의 건강을 비는 기원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

올해에는 ▲탁본 떠보기 ▲연 만들기 ▲떡 만들어 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새로 마련됐다.

축제 기간에는 2월 3일 제주시 관내 24개 풍물패 720여명이 참여하는 '낭쉐몰이'에 이어 국가 문화사업의 하나인 '2007 제주 민속 문화의 해 출범식'이 열린다.

2월 4일에는 12개 풍물패 360여명이 참여하는 거리굿 도청제를 시작으로 굿청이 열리먀 오후 4시반 대동놀이 한마당까지 수많은 행사가 이어지게 된다.

이에앞서 4일 오전 10~11시 제주목관아지 망경루 앞 마당에서는 망경루 복원 준공식이 열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이 기사에 달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