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해군기지 도민대토론회...사복경찰 토론회 배치

   
 
 
해군기지 도민대토론회를 30여분 앞두고 찬성단체들이 '피켓'을 들고 '유치 찬성' 시위를 벌이고 있다.

우선 군사매니아 단체인 '파워코리아'의 계신일씨가 '유비무환! 힘이 담보되지 않는 평화는 없습니다'라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해군기지유치추진위 청년단에서도 대학생으로 보이는 6~7명이 '해군기지 유치찬성' '한치 앞도 모르는 한심한 반대! 지겹다' 등의 피켓을 들고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또한 반대 단체는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고 있지만 백두사회문제상담소 오안일씨가 '유인물'을 나눠주고 있다.

   
 
 
오씨는 '산남 해군기지 문제를 우려하며'란 유인물을 토론회에 참가하는 방청객에게 나눠주고 있다.

오씨는 유인물에서 "주민이 살고 있는 관광지에 군사기지 건설은 결사 반대한다"며 "주민 여론과 투표는 피해 당사자 원칙에 의거 해당 지역 주민에 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려됐던 공무원은 아직까지 조직적인 토론회 참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반면 경찰은 혹시 모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제주서 형사과 사복경찰 40여명을 토론장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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