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세 나이에도 힘차게 페달을 밟으시는 고달학 할아버지
싸늘한 겨울철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삼양동사무소를 방문한 고달학 할아버지(85세).
할아버지는 갑자기 동장 어디 있냐며 동장만 찾으시더니 동장에게 "고맙다"라는 말만 하신다.
이유인 즉 무주택노인가구를 위한 집세 지원에 감사 인사를 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할아버지는 감사 인사를 하러 추운날씨에도 불구, 이른 아침부터 동사무소를 방문하셨다.
인사만 하시고 동사무소 문을 나서는 할아버지의 걸음걸이가 약간 불편하신 듯 싶어 차량으로 모시려고 하는데 할아버지 왈,
"난 자전거타고 다념쪄!"
85세 연세에도 평소 이동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하신다는 할아버지.
힘차게 페달을 밟으며 집으로 향하시는 할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니 장수비결이 따로 없다고 느낀다.
할아버지의 건강한 삶 곁에 항상 자전거가 같이 할 것이다.
부춘성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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