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수중암초에 100평 규모...이어도 기지 축소판

제주도와 추자도간 해역 수중암초에 이어도해양과학기지 축소판인 해양과학타워가 들어선다.

부산해양수산청 제주해양관리단은 오는 2009년 40억원을 투입해 대형 중뢰타워를 건설한다. 중뢰는 바닷물이 빠질 때도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는 수중암초.

이번에 설치될 중뢰타워는 제주도 북쪽 35㎞에 위치하며 수중 6m 아래에 있는 암초 위에 연면적 100평 규모로 세워진다. 길이 52m인 강관 구조물로, 설치가 완료되면 수면 위로 28.9m가 드러난다.

타워에는 또 무인등대와 함께 해상연구 및 기상관측 장비 13종이 설치되고 1~2일 사림이 머물 수 있는 등 초미니 이어도해양기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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