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한류스타 안재욱, 4일 한류엑스포 특별공연차 제주방문
안재욱은 4일 오후 3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1층 한류엑스포 행사장에서 핸드프린팅 등 한류엑스포 기념행사에 참여한 후 오후 4시 그의 5집 수록곡 '혼잣말'로 한류엑스포 첫 무대를 장식했다.
안재욱은 무대인사에서 "아까 한류엑스포 전시장을 둘러봤다"며 "배용준씨가 없었으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됐을까, 참…(농담)"이라고 말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 토크시간 실제 성격을 묻는 질문에 "평소 성격은 밝고, 긍정적인 편"이라며 "오늘 공연이 끝나고 여기 오신 관객분들이 모두 나의 노래를 좋아하게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중국에서는 '별은 내 가슴에'를 비롯 그의 드라마가 방영된 후 서서히 안재욱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0년, 안재욱은 모두가 걱정하던 중국 콘서트를 성황리 마치고 본격적으로 한류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또 일본에서도 지난해 도쿄 부도칸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최근 배용준과 소지섭이 소속돼 있는 일본내 IMX사와 매니지먼트 대행 계약을 체결, 본격적으로 안재욱 바람이 불 예정이다.
안재욱은 무대에서 '별은 내 가슴에'의 주제곡인 '그대 떠나가도', '언제나 너의 곁에서'와 자신의 히트곡들을 열창하고, 추첨을 통해 즉석에서 싸인한 CD를 나눠주는 등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한편 이날 공연은 개그맨 김현기와 가수 성은의 사회로 2시간 가량 진행됐다.
홍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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