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여성주간을 기념해 내일(4일) 제주시 용담 레포츠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4회 전국부부마라톤대회'가 태풍 '민들레'로 인해 오는 11일로 연기 개최된다.

제주YWCA와 JIBS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마라톤대회는 부부뿐 아니라 모자, 부녀, 오누이 등 가족과 함께 참여 가능하다.

마라톤대회는 8km 구간의 단일종목으로 여성 참가자의 나이를 기준으로 청년부(39세 이하)와 장년부(40세 이상)로 나뉘어 진행된다.

레포츠공원을 출발해 도리초등학교 사거리의 반환점을 돌아 다시 레포츠공원으로 도착하면 되는데 반환점에서 반드시 부부서약서를 작성해야 무효처리되지 않고 마라톤에 참가할 수 있다.

도리교 사거리의 반환점에 비치된 부부서약서는 반드시 참가자 2명(부부, 모자, 부녀, 오누이 등)의 이름을 기입하고 지장을 찍어야 유효처리 된다.

풍물패 길놀이, 에어로빅, 부부스포츠댄스, 페이스페인팅, 유아체육교실, 스포츠마사지, 부부노래자랑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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