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제주, 12일 '제주어로 부르는 동요대회' 개최

점점 사라져 가는 제주어가 아이들의 노래 속에서 되살아난다.

KBS제주방송총국은 오는 12일 오후 5시 한라아트홀에서 '제주어로 부르는 동요대회'를 개최한다.

2007년 7개 기획 중 하나로 추진하는 제주어동요대회는 기존 동요의 가사를 제주어로 바꿔 부른다.

예선을 통과한 도내 초등학교 어린이 16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치게 될 제주어동요대회에는 2006 국악동요제 대상곡 '코생이(박수남 곡)'를 부른 박소영 어린이(서울사대부속교 4)와 KBS어린이합창단, 제주어 지킴이 '뚜럼부라더스'가 특별출연해 자리를 빛낸다.

2006 국악동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코생이'는 제주어로 만들어진 동요이다.

시상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1팀, 인기상 1팀 등으로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해외여행권, PSP, MP3 등 푸짐한 부상도 주어진다.

방송은 오는 16일 오후 4시30분부터 KBS1TV를 통해 1, 2부로 나눠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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