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 22~28일 2007시즌 대비 심판 전지훈련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은 2007시즌 개막을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강사를 초빙해 제주도 서귀포에서 K-리그 전임심판 전지훈련을 가질 예정이어서 도민과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22일~28일까지 일주일간 서귀포시 축구공원(효돈구장)에서 열리는 이번 전지훈련에 심판 34명(주심 16명, 부심 18명)이 참가해 강도 높은 훈련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2005년부터 실시한 K-리그 중장기 심판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심판훈련은 독일축구협회 소속 UEFA 심판강사 하이트만(독일, 1943년생)씨와 FIFA 체력훈련강사 안트레터(독일, 1955년생)씨 등 최고의 강사진을 초빙해 이론, 실기, 시청각교육 등 FIFA 프로그램을 통한 체계적이고 업그레이드된 심판 교육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21일 2007 K-리그 심판판정 가이드라인 설명회에서 밝혔던 팔꿈치 가격, 시뮬레이션, 핸드볼 반칙 등에 대한 심판들의 통일된 판정과 엄격한 적용이 강조된다”면서 “따뜻하고 아름다운 서귀포시에서 올해 시즌개막을 앞두고 전지훈련을 갖게 돼 심판진도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서귀포시도 이에 대해 “동계훈련지로 각광받는 서귀포시에서 전임심판원들이 아무런 불편 없이 쾌적한 조건에서 훈련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체력훈련장소 제공 등 적극적인 편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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