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3월부터 ‘토요공작교실’ ‘박물관나들이’ 운영

국립제주박물관(관장 손명조)이 가족단위의 주말 여가활동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주말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토요공작교실’과 ‘엄마·아빠와 박물관나들이’를 본격 운영한다.

토요공작교실은 지난 해 10월부터 운영 중인 체험관 <어린이 올레>와 병행해 운영할 예정으로, 어린이들에게 ‘흙’을 이용한 토제품·토기·기와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로 매월1·3·5주 토요일은 오후2시~4시, 2·4주 토요일은 오전10~12시까지 초등학교 1~2학년 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엄마·아빠와 박물관나들이는 기존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한해 진행해오던 것을 3월부터 둘째·넷째 주 토요일로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기간은 7월을 제외한 3월~11월까지로 초등학교 2~3학년 어린이(15명)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엄마·아빠와 박물관나들이는 2개월 단위로 총4차에 걸쳐 진행할 예정인데, 기존 만들기 위주의 단순 체험에서 벗어나 음악, 이야기, 만들기, 그리기 등을 테마로 한 동적·정적 체험을 한층 강화키로 했다.

그 중 제주민요, 설화이야기, 옹기 만들기, 민화체험 등 제주 전통문화 체험을 비중 있게 배치해 어린이들의 참여와 이해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예약시스템도 곧 구축해 프로그램 신청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일정과 문의는 국립제주박물관 홈페이지(jeju.museum.go.kr) 또는 전화 720-800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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