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5만명·6613억 소득…올 110만명·7000억 목표

지난해 제주를 찾은 스포츠 관광객은 105만명이며, 이로 인해 얻은 소득은 661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최종집계됐다. 이에 따라 스포츠산업이 관광과 감귤산업에 이어 제주의 3대 지주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스포츠관광객은 국내외 스포츠대회(105개 대회, 35만여명)와 전지훈련(2259팀, 5만여명), 골프관광객(65만명) 등으로 105만여명이 제주를 찾았으며, 총소득 효과는 6613억원으로 집계됐다.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은 크게 늘어으나 골프관광객은 기상악화로 다소 줄었다.

이는 2005년도 소득 6366억원에 비해 4%(247억원)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관광조수입 1조8468억원의 35.8%를 차지고 있는 규모로 스포츠산업이 2006년 한 해 동안 제주지역에 미치는 소득효과가 관광과 감귤산업과 더불어 '제3의 지주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효과도 5만1180명으로 지난해 4만6400명에 비해 10.3%인 4780명이 늘었다.

제주도는 올해 스포츠산업 목표를 스포츠관광객 110만명 유치에 소득 7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