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4월 6일 개막에서...3월 30일 개막으로

제주왕벚꽃축제가 이번엔 일주일 정도 앞당겨 치러진다.

무엇보다 따뜻한 날씨에 따른 개화기 변화에 따른 특단의 조치다.

제주시는 제주시관광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4월 6일부터 4월 8일까지 예정된 제16회 제주왕벚꽃축제를 다음달 30일부터 4월 1일까지 무려 일주일간 앞당겨 개최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봄 같은 따뜻한 겨울날씨가 이어지면서 각종 봄꽃이 개화되고 있데다 벚꽃도 개화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돼 자칫 '벚꽃없는' 벚꽃축제를 우려한 때문.

이는 최근 전 세계적인 온난화 현상의 영향으로 불가피해, 우도에서 열리는 유채꽃 축제와 연계한 벚꽃 축제 개막은 시간적으로 소 격차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평년 기온보다 2~3월까지는 약간 높지만 3월 중순은 평년과 비슷하겠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다"며 "왕벚꽃의 평년 개화시기보다 1주일 정도 조기개화가 예상됨에 따라 일정을 앞당길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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